104.5→119.2 / 재시생, 시간관리

22년 표본 8번 / 표준점수 14.7점 상승 / 예비반, 정규반 수강
리트 공부를 여러해 하면서 이 방법 저 방법 다 써본 사람입니다. 하지만 결과는 매번 좋지 않았고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해보려고 할 때 네이버 검색을 통해 선생님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기초능력의 향상이라는 접근법이 좋았고, 근본적인 실력 향상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수업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 수험기간 동안 동기부여 가능
우선 저는 리트 공부가 길어짐에 따라 주기적이고 규칙적으로 리트 공부가 가능하다는 점만으로 n시를 하려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리트 공부가 이것저것 다 해본 사람에게는 공부할 게 마땅치 않다보니 늘어지는 부분이 있지만 선생님과 수업을 받으니 일주일에 한 회씩 정신 차리고?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 매주 모의고사를 통해 풀이 방식 점검, 실력 점검 가능
매주 모의고사를 한 회씩 푸는 것도 좋았습니다. 적당하 시간 텀을 두고 새로운 방식을 연습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았고, 그 후에 바로 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고민을 터놓고 제 방식을 교정할 방향성을 즉각적으로 잡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리트는 감을 유지하는 것도 되게 중요한데 이 덕분에 수험기간 내내 감을 유지하면서 제 문제 푸는 방식을 교정할 수 있었습니다.
(혼자 했으면 다양한 양질의 문제를 구하지도 못했을 것이고, 규칙적으로 시간 맞춰 풀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기출문제나 여러 번 풀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기출문제 계속 푸는 건 시험 시간 운용을 연습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 시간관리 방식에 대한 맞춤 조언 -> 가시적인 실력 상승
언어든 추리든 시간관리가 관건이었습니다. 성격적인 특징 때문에 빠르게 풀고 넘어가는 것을 잘 못했는데, 제 스스로가 넘어갈 수밖에 없는 장치들을 계속 고안하면서 풀이원칙들을 교정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선생님이 계속 코칭을 해주시니까 맞는 방향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자꾸 저는 언어는 한두지문을 버리고 시간운영을 짜볼까 했지만, 선생님께서 어떻게든 끝까지 보고 나오는 사람이 승자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게 해주셨고, 추리도 마찬가지로 최대한 한 문제라도 더 보는게 이득이라는 마음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나갔습니다. 시간 관리를 통해 모의고사 점수가 올라가는게 느껴져서 매우 기뻤습니다. 이전에는 모의고사에서도 잘 나온 적이 없었는데 언어는 26개 이상도 나오기도 하고, 20개 이상은 항상 유지하는 점수가 나왔습니다. 추리도 34개 이상 점수도 나와보고, 28개 이상은 계속 유지하게 나왔습니다.
본 시험에서 언어는 안타깝게도 모의고사 때 나오던 만큼 나오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예년보다 개수로는 조금 올랐고, 추리는 대폭 상승했습니다. 언어는 아마 긴장을 한 거 같습니다. 긴장을 안 하고 풀었으면 더 잘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이처럼 리트는 결국 본시험 한 방이라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아무도 알 수 없지만, 모의고사 동안 꾸준히 성적이 상승했던 경험만으로 자신감이 많이 상승한 상태로 수험기간을 보냈고 시험도 치렀습니다. 언어영역은 거시적으로 지문을 접근하는 방식을 체득할 수 있었고, 추리영역은 메모하는 방식을 체득할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 두개가 저에게는 부족하기도 했고, 시험의 시간관리와 정확도를 지배하는 가장 중요한 원리라고 생각합니다. 이 두 가지를 계속 내 것이 되도록 선생님과 매주 상담하며 교정했습니다.
– 마음이 지치는 수험생활 매주 이뤄지는 상담은 실낱같은 희망
선생님깨서 수업에도 상담에도 매우 열심히 임해주시고, 특히 상담 시 수험생활이 반복되다 보니 불안한 마음도 들고 성적이 제자리걸음이라 힘들 때도 있었는데 이런 어려움에 대해서도 섬세하게 대해주셔 매주 선생님 만나고 올 때마다 마음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외로운 n수생에게는 더욱 추천합니다. 시험 준비가 길어지니 비용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과 과외는 그래도 제가 부담할 수 있는 선의 가격대였고, 기왕 마지막으로 하기로 한 거 이게 결국 시간도 아끼고 비용도 아끼는 방법이라 생각했습니다.
대형학원 풀커리를 타볼까, 인강 패스를 끊어서 열람실에 가서 쭉 들어볼까, 그냥 혼자 기출문제 분석하면서 독학해볼까. 과외를 선택하기 전 고민들이었습니다. 학원과 인강은 이미 초시 때 해봤습니다. 독학은 재시 때 해봤습니다.
재시 때 독학을 하니 학원 풀커리를 제대로 안 타서 성적이 안 나왔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프리미엄 학습관 그런거 몇백만원 주고 했어야 했나… 그런데 학원은 이미 해본 방식이고, 풀커리는 학생들의 성적 향상에 맞춰진게 아니라 수험생활 돈벌이에 맞춰져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100명 넘는 강의실에서 질문 한 번 해보려고 쉬는 시간마다 줄을 서야하고, 정작 문제 풀이 방식만 조금 물어볼까 말까한 강의는 지금 제 상황에서는 효용이 없다고 생각했고, 평일 출근시간에 부랴부랴 지하철을 타고 강남에 오가는 것도 시간낭비 체력낭비라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내 풀이 방식을 내 스스로 바꿔야 하는데 이런건 또 혼자서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제 맞춤으로 저에게만 해당하는 방식으로 실력을 교정해나갈 수 있는 과외가 여러모로 가성비가 최고라는 생각입니다